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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의 유래

2020-Nov-12
"막걸리" 라는 이름은 '막 거른' 술이라는 곳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리 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고유한 술의 하나이며, 빛깔이 흐리고 맛이 텁텁하다'는 것이 막걸리에 대한 사전적 의미이다. 막걸리에 관한 기록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삼국사기'이다. 고려 때에는 막걸리용 누룩을 배꽃이 필 때에 만든다고 하여 이화주 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이 외에 맑지 않고 탁하기 때문에 탁주라 부르기도 하고 식사대용 또는 갈증해소로 농부들이 애용해 왔으므로 농주라고도 불려 왔다. 곡주의 청탁은 숙성중의 여과에 의해서 구별되며 막걸리는 탁하게 양조한 흰 백색의 주류로서, 좋은 마걸리는 감(단 맛), 산(신 맛), 신(매운 맛), 고(쓴 맛), 삽(떫은 맛)이 잘 어울리고 적당한 감칠맛과 청량미가 있었다. 이 청량미는 땀을 흘리고 일한 후에 갈증을 멎게 하는 힘도 있어 농주로서 애용되어 왔다. 막걸리의 이름도 다양하게 십 여가지가 넘는데, 그 명칭을 열거하여 보면 탁주, 탁료, 곡주, 재주, 회주, 백주, 합주, 탁배기, 가주, 농주, 이화주, 부의주 등 열 두 가지나 된다. 일반적으로 숙성된 양조주를 여과하여 약주를 제조한 후 막걸러 막걸리를 만들기도 하나 약주를 만들지 않고 순수한 막걸리만을 제조하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